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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메틱재활 연구실

지도교수 : 권욱동

소매틱재활의 이론적 기반은 신체와 마음의 상호작용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회복과 치유를 보조하는 것이다. 신체 움직임과 패턴을 분석하고 조정하며, 신경가소성과 신체지각을 활용함으로써 개인이 자신의 신체를 더 잘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원칙은 단순히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웰빙과 자기 관리로 이어지는 토대를 제공한다. 

소매틱 수련의 주 개념은 자각(self-awareness), 자기 통제(self-control), 자기 탐구(self-investigative), 자기 발견(self-discovery)으로, 남과 경쟁하고, 목적 지향적이고, 잘하고 못하고를 평가하는 전통적인 신체활동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보아야 한다. 즉, 소매틱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몸을 알아가고, 발전해나가는 평가하지 않는(non-judgmental), 과정 지향적인(process-oriented)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소매틱스은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인체에 관한 모든 학문(the study of the body through the personal experiential perspective)을 지칭하고 있다. 소매틱스에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운동기능면에서는 물론이고 운동생리, 심리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시켜 연구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체육과 무용분야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웰빙 문화와 함께 급속하게 국내의 학계뿐만 아니라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체육의 경우, 소매틱적 관점에서의 체육개념을 중요한 체육개념 변천과정의 하나로 언급하면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적 신체활동에서 벗어나 의지와 자의식에 따른 신체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말해 단순히 기능을 훈련하고 단련하는 것 뿐 아니라, 움직임 자체를 이해하고 움직임의 과정을 중시하는 체육학의 접근으로 소매틱적 관점을 설명하려 노력하고 있다.